반려동물세상

강아지 스케일링 주기

pick82 2021. 2. 25. 21:15

강아지 스케일링 주기와 정기적으로 해야하는 이유 알아볼까요?

 

치아는 유아기 때부터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신경 써서 관리를 해도 생길 수 있는 것이 바로 충치인데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건강한 치아 관리가 중요합니다. 만약 치아와 잇몸이 건강하지 않다면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입안의 세균이 체내로 퍼지기 때문에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강아지에게 많이 해주는 것이 바로 양치질인데요. 강아지와 사람은 구강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강아지 전용 칫솔과 치약을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사람이 사용하는 치약을 삼킬 경우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매일 3번씩 양치질을 하는 사람도 1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스케일링인데요. 이는 강아지도 마찬가지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강아지 치석 이해하기!

먼저 강아지 치아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바로 ‘치석’ 입니다. 치석이란 음식을 먹었을 때 음식물 찌꺼기와 침, 각종 세균이 섞여 만들어지는 치태를 제때 제거하지 않아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 버린 것을 말합니다.

강아지가 음식 섭취 했을 때 치아 표면에 얇은 막이 생성되는데 여기에 세균이 붙으면서 플라크(치태)가 형성되는데요. 플라크가 쌓이게 되면 침에 포함된 미네랄 성분들이 더해지면서 단단한 치석으로 변해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특히 치석은 습식 사료나 캔 간식 등 끈적한 간식이나 음식을 많이 먹는 강아지의 경우에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치석이 끼여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방치할 경우 정상적인 섭식까지 방해하며 반려견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는데요. 강아지의 경우 사람처럼 아프다는 표현하지 못해 그대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보호자님들의 관심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강아지 스케일링 정기적으로 해야하는 이유!

이렇게 생긴 치석을 제때 관리 하지 않으면 강아지 입냄새 및 치은염의 원인이 되는데요. 잇몸에 생기는 염증인 치은염이 생길 경우 잇몸 뼈까지 영향을 주어 치주염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주염이 생길 경우 생기면 잇몸에서 피가 나면서 세균이 몸속까지 들어가 다른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잇몸의 세균들이 증식하면서 혈관을 따라 다른 장기로 이동하게 되고 이는 심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 당뇨병 등과 같이 각종 전신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심각한 상황을 예방하고자 보호자분들은 치석이 생기기 전 칫솔을 사용하거나 껌이나 뼈 간식을 통해서 치석이 생기지 않게 관리하는데요. 이러한 행동이 치석 제거에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 치석까지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는 만큼 강아지 역시 주기적인 스케일링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과 마찬가지로 1년에 한 번씩 스케일링을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강아지 스케일링의 경우 마취 후 진행을 하는 만큼 강아지 건강 상태에 따른 수의사 판단에 의해 적절한 스케일링 시기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때문에 강아지 스케일링 전 강아지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은데요. 혈액 및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사전 검사를 진행하고 호흡 마취를 통해 강아지 스케일링을 진행하게 됩니다. 혹시나 스케일링 과정에서 치주질환이 발견되었다면 스케일링 종료 후 약물치료를 통해 관리하게 됩니다.

이렇게 마취를 통해 스케일링을 하는 것은 우리 강아지에게 숨은 질환을 발견하거나 세심한 구강 검진 등에도 도움되는 만큼 정기적인 치아 점검 및 강아지 스케일링은 필수입니다.